설진관 小考 199

천간(天干)의 간합(干合)에 대한 시원(始原)

천간(天干)의 간합(干合)에 대한 시원(始原) 청암 선생님께서 간합(干合)에 대한 질의를 하셨습니다. 그 아래 대원명리학님이 고.한동석 선생님께서 우주변화의 원리에서 표현했던 그림 파일을 올려주셨는데요, 그 그림은 한동석 선생님께서 처음 오성학(五星學)이 연구될 당시에 고인들의 사유(思惟)를 기록한 것이 아닌 오운(五運)이 육기(六氣)와 합일되어 오운육기론(五運六氣論)으로 자리 잡아 황제내경(黃帝內經)에 수록된 것을 기반으로 재생산된 것입니다. 그렇다 하여 그것이 틀렸다고 말씀드리지는 않겠습니다. 명리가(命理家)들 사이 간합(干合)에 대한 온갖 억측이 난무한 가운데 간합(干合)의 의미가 오염되어 가는 듯하므로, 이에 10 천간(天干)의 간합(干合)에 대한 시원(始原)을 알려드리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는 ..

설진관 小考 2021.10.21

명리학 학습

명리학 학습 2020년 여름날, 오랜 세월을 알고 지낸 지인이 명리학을 공부하고 싶다면서 저에게 개인지도를 부탁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저 개인 사정이 있어서 개인지도를 해 줄 수 없어서 야학신결과 진여명리강론 시리즈를 소개하면서 여러 번 읽어보라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한 달에 몇 번 하는 온라인 공개강의를 들으면서 따라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그분이 사주 통변을 하는데 깜짝 놀라지 않을 수없었습니다. 공부한 지 1년 정도밖에 안된 사람이 10년 이상 공부한 사람보다 훨씬 실력이 뛰어났었습니다. 물론 저의 강의보다는 교재가 좋아서 인 것 같습니다. 꾸준히 하다 보면 실력은 절로 늘 것이고, 어느 정도 통변이 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통변하면서도 공부할 수 있는 것이 명리학입니다. 역학에 입문한 ..

설진관 小考 2021.10.17

이것이 自然이다.

하늘의 모습이 人間이 사는 곳에서도 그 모습을 보였으니 우리는 그것을 應氣라고 한다. 天氣의 움직임이 곧 應氣이므로 應氣를 읽어낼 수만 있다면 가히 모르는 바가 없을 것이다. 세상이 陰과 陽으로 구성되어 있듯, 세상은 보이는 곳과 보이지 않는 곳의 共存의 구조이다. 모두가 하늘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고 있으니 우리는 陽을 통해 陰을 이해하고 陰을 통해 陽을 이해하게된다. 이것이 自然이다. 설진관...

설진관 小考 2021.09.28

박도사 간명지와 진여명리강론

연휴의 마지막 날입니다. 연휴기간에 모처에서 부산에 올 일이 있어서 방문했다는 분이 계셨습니다. 오래된 인연이라서 간혹 만나기도 하는 사이로 학당에서 긴 시간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그와 대화를 나누던 중 자연스레 박도사와 관련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는 박도사 간명지를 구했다고 하면서 필요하다면 필자에게 주겠다고 합니다. 그의 성의는 고맙지만 일언지하에 거절했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필자가 소장하고 있는 박도사 간명지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필자가 보여준 간명지를 보더니 깜짝 놀라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에게 필자가 소장하고 있는 간명지외 그가 소장하고 있는 간명지 모두 그 필체를 유심히 보라고 했습니다. 간명지는 동일한 양식이나 그 간명지 속에 써 내려간 필체는 제각기 다른 형태의 글씨체입니다. 그래..

설진관 小考 2021.09.23

역학,역술의 고수들이 많은 고장인 부산

부산에 역학의 고수들이 많이 모였다는데.. 저는 청소년기에서부터 역학에 입문하여 줄곳 부산경남 지역의 역학인들을 많이 접했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이 가지고 있는 특이한 이론을 들을 상당수 접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전부터 사계에서 부산에는 지지를 중심으로 사주를 본다는 허무맹랑한 소문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1980년대부터 부산의 역학인들을 접해본 필자의 경험을 토대로 항간의 소문이 틀렸다는 것을 말하고자 합니다. 제가 1980년대와 1990년대를 회상해보면 부산에는 역학,역술인들이 참 많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6.25.전쟁 후에 영도다리아래에 역학인들이 많았다고는 하나, 실제 그곳에 역학인들이 많았던 것이 아니고, 부산에 있는 부전시장 입구의 즉결재판소가 있는 그 주변에 수십명의 역학인..

설진관 小考 2021.09.05

명리학(命理學)이 청정(淸淨)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본시 명리학(命理學)은 하늘을 관측했던 선현들의 지혜인 응기(應氣)가 남아있는 천문(天文)임에도, 요즘 명리가(命理家)들은 하늘은 고사하고 들로 산으로 들어가 그리고 오염된 서책(書冊)과 인터넷에 파묻혀 그곳에서 경험한 것이 자연(自然)이요 그것이 명리학(命理學)이라는 허황된 소리들을 한다. 그들은 선현들의 기록한 경험들을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상한 잣대로 그것을 재가공하여 어리석은 학문으로 오염시키고, 그들의 손에 가공된 명리학이 마치 진리인양 세인(世人)들에게 떠들어 대는 망언(妄言)을 일삼고 있으니 어찌 명리학(命理學)이 제대로 된 학(學)으로 자리 잡겠는가. 그리고 명리학(命理學)은 철학(哲學)적 사고(思考)에 기인한 것이 아님에도 명리학(命理學)에 학파(學派)니 관법(觀法)이니 들먹이며 호들갑..

설진관 小考 2021.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