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진관 小考 199

음양(陰陽)의 개념

주역(周易)을 연구하고 발표하는 이들 조차도 음양(陰陽)을 오해한 가운데 서적이나 논문을 낸 경우가 많았습니다. 최근 김분재 선생님께서 음양(陰陽)의 개념을 상대성(相對性)과 상보성(相補性)이라는 이름으로 뚜렷이 했습니다. 동양학(東洋學)은 용어가 혼용됨에 따라 실체에 대한 설명이 오역되기도 하고 곡해되기도 했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동양학(東洋學)의 원초적 원리라 할 수 있는 음양(陰陽)에 대한 개념을 상대성(相對性)과 상보성(相補性)이라는 명칭으로 뚜렷하게 정의했습니다. 뚜렷한 개념 정리로 더 이상 음양(陰陽)에 대한 오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설진관... 김분재 선생님 [음양(陰陽)의 개념 _ 상대성(相對性)과 상보성(相補性)에 대한 자료] http://blog.daum.net/tiger9100/672..

설진관 小考 2020.11.10

이(理)와 기(氣)

인간(人間)의 인식(認識)은 오로지 만물(萬物)이 존재(存在)함에 터 잡아 사고(思考)한 것으로 그것이 어디서 기인(起因)했는지 또 어떻게 변화(變化)하는지 대한 궁구(窮究)는 끊임없이 전개되었습니다. 이(理)와 (기)氣는 마치 체용(體用)을 달리하듯 이(理)는 (기)氣에 유인되어 삶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人間)이 최초 인식(認識)한 존재(存在)를 이(理)라 했고 그것이 발현(發現)되어 변화(變化)하는 것을 기(氣)라고 하였습니다. 이렇듯 이(理)와 (기)氣는 어우러져 끊임없는 모습으로 세상(世上)의 모습을 비쳐주고 있습니다. 이(理)와 기(氣)를 통치(統治) 이념으로 삼으며 발전했고, 그것을 바라보는 모습은 지금도 끊이 없는 논쟁이 일고있습니다. 과연, 이(理)와 기(氣)를 분리(分離)라 하..

설진관 小考 2020.11.10

동양학의 뿌리

최근의 토론을 지켜보면서 한국의 역학계 현실을 더욱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학문이라고 하는 것이 세대를 거듭하면서 발전하여야 하는 것이 마땅함에도 최근의 역학계 이론은 오히려 후퇴된 느낌이 든 건 저만의 착각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역학이론이라는 건 현재로서는 정답이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그럼에도 정답에 가까운 답안은 있겠지요. 그런데 도처에는 정답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답안도 여기저기 보입니다. 시간적 여유가 될 때 '자연의 소리' 운영진과 의논하여 동양역학의 원류와 뿌리가 되는 역학이론의 원리에 가장 근접한 답안이 될 수 있는 연구자료를 발표할까 하는 계획을 세워보렵니다. 東洋學의 始原 河圖와 洛書 天符經의 理解 陰陽과 五行의 始原 그리고 그 實體는 어떠한가? 木火土金水로서의 五行이 과연 절대..

설진관 小考 2020.11.04

동양적 사고의 시원(始原)

동양학(東洋學)이 세상 모든 현상을 완연하게 설명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 모든 현상을 이해하는데 있어어 동양학은 많은 가치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동양학에 열광하면서 궁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동양학(東洋學)을 궁구하는데 있어서의 접근은 동양적 사고(思考)에 기인하여야 할 것인데, 그 동양적 사고(思考)의 시원(始原)은 하도(河圖)와 낙서(洛書) 그리고 천부경(天符經)에 대한 신뢰와 이해가 그것입니다. 설진관 드림

설진관 小考 2020.11.02

천간(天干)과 지지(地支)

명리학(命理學)은 주어진 시간의 변이 속에서 하늘의 오성(五星)을 관찰한 기록입니다. 선현들은 시시 때때 변화하는 오성(五星)을 관찰하면서 오성(五星)들 간의 우열을 보아 그들 간의 관계를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의 변화 속에서 오성(五星)들 간의 우열의 배치를 보아 희기를 판단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희기라는 것은 시간이라는 변이 속에서 일어나는 오성(五星)의 생로병사(生老病死)에 대한 인간의 이기적 마음이 발현된 것일 뿐 그것이 곧 자연현상은 아닙니다. 시간과 장소의 변이는 지지(地支)라는 것으로 대변됩니다. 그래서 오성(五星)의 변화를 기대하려는 경우 시간과 장소의 변이라는 지지(지지)속에서 그 해답을 찾는 것입니다. 시간과 장소를 대변하는 지지(地支)의 특별한 관계를 형충파해회합(刑冲破害會合)이..

설진관 小考 2020.11.02

(역학여정) 명리학의 원류를 찾아서... 2

2000년대 접어들면서 탐구하기 시작했던 명리학의 원류를 찾는 데는 명리학 서적만으로는 분명한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포기하기 일쑤이었는데, 어느 날 우연히 과거에(1993년 부산 중구 충무동에 있는 시민여인숙에 기거하시던 침구학 정석의 저자이신 권용웅 선생님으로부터 참구학을 사사한 적이 있습니다) 공부하던 침구학정석을 보면서 순간 눈이 밝아지더니 순간 명리학 서적에서 찾지 못했던 지지의 원리가 아련하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명리학의 원류는 명리학에 있지 아니하다는 것을 인식하면서 의역동원, 오상기혈론, 동의수세보원, 해부학, 코스모스, 노자의 도덕경을 비롯한 사서삼경, 조선시대 천문역법, 환단고기, 천부경, 부도지, 주역, 성호사설 등 두루 접하면서 이런 이론들을 통섭하기 ..

설진관 小考 2020.10.03

(역학여정) 명리학의 원류를 찾아서...1

처음 사주명리학을 공부할 때에는 무엇을 학습해야 할지 그리고 무엇을 외워야 할지 난감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비교적 입문은 일찍 했지만 당시 10대인 필자가 학습하기에는 이해가 너무 어려워 허송세월을 보내다가 1985~6년 경 비로소 사주명리학에 정열을 태우는 계기가 된 듯 합니다. 이 당시에는 사주명리학과 관련한 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오던 시기이었는데 이 당시 윤태현 선생님의 소설 '팔자'(행림 출판사)는 사주명리학을 소재로 한 소설이었습니다. 상당 부수가 판매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책을 구입하면 빨간색 표지의 작은 사이즈의 만세력을 부록으로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 권짜리 命이라는 책이 나오면서(이후 命1.2로 분리) 사주명리학은 대중화를 이루는 듯했습니다. 이런 책들은 필자에게도 많은..

설진관 小考 2020.10.03

(역학여정) 다양한 명리학 이론

(역학여정) 다양한 명리학 이론 저는 1980년대와 1990년대에 제가 겼었던 부산 경남 쪽 역학인들을 기준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 당시에는 역학인들을 많이 만나고 다닌 시절이다 보니 다양한 이론들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같이 인터넷이 있는 세상도 아니었고 책도 많이 발간되는 시절도 아니었습니다. 이 시기는 부산이야 말로 우리나라에서는 역학계의 고수들이 가장 많이 있었던 곳일 겁니다. 이 당시 사주명리학에 관하여 역학인들이 주로 읽는 책은 사주첩경, 명리요강, 천고비전, 연해자평, 명리정종 등 정도이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대부분 역학인들은 이들 책 이외에 상당수의 필사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필사본들은 위에서 논했던 책과는 성질부터가 다른 실전 이론들이었습니다. 아마도 그래서 부산에 역..

설진관 小考 2020.09.30

실무에서 갖는 세응의 의미

어릴 때 아버지께서는 늘 “문제를 자꾸 읽어보라, 문제 속에 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 당시에는 아무리 읽어도 그 속에 답이 없는데 왜 자꾸 그러실까... 하고 생각했었는데, 세월이 흘러 제가 역을 연구하다보니 비로소 그 답을 찾을 수 있었고, 그것은 세응의 법칙이었습니다. 저뿐이 아니라 역을 오랜 세월 궁구한 이들은 대부분 아실꺼라고 생각합니다. 그 어떠한 영역의 역일지라도 세응의 법칙을 벗어남이 없을 겁니다. 그런데 역을 연구 좀했다는 분들도 이를 간과하는 경우를 여럿 보았습니다. 역학인에게 상담을 의뢰할 경우 진정성 있는 답을 구하고자 할 경우에는 상당한 적중률을 보입니다. 그렇지만 역학인을 테스트할 목적으로 상담을 구할 경우 오답이 나올 확률이 꽤 높습니다. 그리고 답을 구하려는 당사자가 직..

설진관 小考 2020.09.14

사주명리학을 통하여 무엇을 알고자 함인가...

사주명리학을 통하여 무엇을 알고자 함인가... 지난 날 사주명리학 등 역학과 인연이 닿은 후 오로지 사주명조 등 하늘로부터 암시받은 명조 속에서 인간의 운명을 읽어내는데 열중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적지않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었습니다. 이 세계에는 양서도 많았지만 어정쩡한 잡서 또한 적지 않았습니다. 한때에는 운명을 읽어낼 수 있는 즉 통변술을 넓힐 수 있는 책을 선별하는 정보야 말로 진짜 비법이라는 말도 있었습니다. 학창시절 수학정석과 성문영어가 틀림없는 교재이듯 역학계에서도 제법 훌륭한 교재와 선생님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걸어간 길을 따라서 정진하면 거의 실패하지 않습니다. 저는 20-30대에는 통변연구에 집중했습니다. 그러다가 40대 이후부터는 지금까지 역학이론의 성립과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다시 ..

설진관 小考 2020.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