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시 명리학(命理學)은 하늘을 관측했던 선현들의 지혜인 응기(應氣)가 남아있는 천문(天文)임에도, 요즘 명리가(命理家)들은 하늘은 고사하고 들로 산으로 들어가 그리고 오염된 서책(書冊)과 인터넷에 파묻혀 그곳에서 경험한 것이 자연(自然)이요 그것이 명리학(命理學)이라는 허황된 소리들을 한다.
그들은 선현들의 기록한 경험들을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상한 잣대로 그것을 재가공하여 어리석은 학문으로 오염시키고, 그들의 손에 가공된 명리학이 마치 진리인양 세인(世人)들에게 떠들어 대는 망언(妄言)을 일삼고 있으니 어찌 명리학(命理學)이 제대로 된 학(學)으로 자리 잡겠는가.
그리고 명리학(命理學)은 철학(哲學)적 사고(思考)에 기인한 것이 아님에도 명리학(命理學)에 학파(學派)니 관법(觀法)이니 들먹이며 호들갑에 포장들을 하고 있으니 참으로 기괴한 현상들이다. 이는 하늘을 무서워하지 않는 시건방인 것이다.
본인은 명리학(命理學)을 비롯한 역학(易學)에 몸담은 지 이제 겨우 40년 세월이 넘어서인지 아직도 부족함이 많고 궁구(窮究)의 대상이 많이 있다. 그리고 어린 나이부터 명리학(命理學)을 경험하다 보니 숱한 명리가(命理家)들을 보아왔지만 요즘 같이 혼탁한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
부디 사계(斯界)가 청정(淸淨)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설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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