動(동)과 靜(정) 易(역)에서 動(동)과 靜(정)을 빼고 나면 뭐가 있겠습니까. 그리고 動(동)과 靜(정)은 易(역)에서 기본중에 기본입니다. 시시 때때 일어나는 동(動)과 정(靜)을 탐구하는 것이 변화를 살피는 동력이 되는 것입니다. 매화꽃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야심한 밤에 노크하는 소리를 듣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한 응기를 읽어내는 것이 易(역)이 아니겠니까. 세상 사람들이 우둔하여 그 모든 것을 제대로 알지 못하여 보아도 보이지 않고 들어도 들리지 않을 뿐입니다. 명리학이라는 역학을 통하여 미천하나마 선현들을 흉내 낼 수 있다는 것과 해도 다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설진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