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진관 小考

실무에서 갖는 세응의 의미

김초희 2020. 9. 14. 20:58

어릴 때 아버지께서는 늘 문제를 자꾸 읽어보라, 문제 속에 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 당시에는 아무리 읽어도 그 속에 답이 없는데 왜 자꾸 그러실까... 하고 생각했었는데, 세월이 흘러 제가 역을 연구하다보니 비로소 그 답을 찾을 수 있었고, 그것은 세응의 법칙이었습니다. 저뿐이 아니라 역을 오랜 세월 궁구한 이들은 대부분 아실꺼라고 생각합니다.

그 어떠한 영역의 역일지라도 세응의 법칙을 벗어남이 없을 겁니다.

그런데 역을 연구 좀했다는 분들도 이를 간과하는 경우를 여럿 보았습니다. 역학인에게 상담을 의뢰할 경우 진정성 있는 답을 구하고자 할 경우에는 상당한 적중률을 보입니다. 그렇지만 역학인을 테스트할 목적으로 상담을 구할 경우 오답이 나올 확률이 꽤 높습니다. 그리고 답을 구하려는 당사자가 직접 상담을 의뢰한 경우와 제3자가 답을 구하려고 하는 경우 정확도의 차이가 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수십 년간 직, 간접 경험에서 나온 것인데, 과학적 통계를 내본 적이 없어서 이또한 저의 주관적인 것입니다.

 

이것에 대하여는 평소 자연의 소리 오프라인 강의시간에 수차례 언급했었기에 대부분 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정성 있는 정확한 상담을 받으러 갈 경우 첫째, 반드시 역학자가 명조에 대하여 집중할 수 있는 기간과 공간에서 행하여야 하고, 둘째, 상담의 목적이 테스트의 목적이 아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셋째, 가급적이면 목적을 가진 당사자가 직접 문의하는 게 더욱 정확한 답을 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실무에서 갖는 세응의 의미를 설명 드렸습니다.

 

설진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