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진관 小考 199

天符經(천부경)

天符經(천부경) 一始無始一 析三極 無盡本 일시무시일 석삼극 무진본 天一一 地一二 人一三 一積十鉅 천일일 지일이 인일삼 일적십거 無匱化三 天二三 地二三 人二三 무궤화삼 천이삼 지이삼 인이삼 大三合六生七八九 대삼합육생칠팔구 運三四成環五七 一妙衍萬往萬來用 운삼사성환오칠 일묘연만왕만래용 變不動本 本心本 太陽仰明 변부동본 본심본 태양앙명 人中天地一 一終無終一 인중천지일 일종무종일

설진관 小考 2022.08.05

한 놈만 패라!

한 놈만 패라! 제목이 좀 과격합니다. 그런데 여러분의 실력 향상을 위해서는 가정 적절한 말입니다. 토론방의 글을 보니 동방철학원님과 울랄라써니님이 표본이 되십니다. 마침 어제 지인이 역술 공부를 하고 싶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일러드렸습니다. (1) '진여명리강론'1-5권(신수훈 저) 시리즈를 體로 삼으시고, (2) '야학신결'(윤경선외 3인 공저)을 用으로 삼으신 후, (3) '설진관 추명가 해설'(박상호외 1인 공저)로 보조하면서, 실전에 임해보시기 바랍니다. 술술 풀리게 되는 경험을 하실 것입니다. 전국에 깔려있는 명리학 교재가 수 백 권이 될 겁니다. 그러나 그것 전부 본다고 능사가 아닙니다. 도처에 흩어진 필사본 자료까지 더하면 엄청난 분량이 될 것입니다. 역술 현장에서는 꿩 잡는 게..

설진관 小考 2022.08.05

天干의 陰陽과 地支의 陰陽의 개념은 근본부터 相異합니다.

모처에서 동양학자를 만나 陰陽을 論하는 과정에서 그로부터 들은 陰陽觀에 개탄하지 않을 수 없어 그에게 질타한 후 다시 기록으로 남깁니다. 그는 地支의 陰陽論이 天干의 陰陽論과 동일한 것으로 크게 착오하고 있었습니다. 天干에서 말하는 陰陽과 地支에서 말하는 陰陽은 태생부터가 개념을 달리하고 있음에도 많은 이들이 地支에서 말하는 陰陽의 잣대를 그대로 天干에 그대로 대비하는 우를 범하고 있습니다. 天干 五行은 오로지 다섯 가지뿐입니다. 그러나 오행의 天文현상으로 운행하는 모습은 五行별로 다른 운행으로 분류되므로 그것을 十 天干으로 구분했습니다. 반면 地支의 陰陽은 발생과 수렴이 근본이고 그것이 항상성을 더하는 것이다. 이 地支의 陰陽論이 흔히 말하는 陰陽論인 것이고 널리 통용되는 개념입니다. 그러므로 地支의 ..

설진관 小考 2022.07.23

모 단체의 학술모임을 다녀와서...

모처럼 서울 나들이하여 어느 학술대회에 논평가로 참석하여 많은 분들의 학술논문을 보고 들었습니다. 발표된 논문들은 모두가 엄청난 정성이 담긴 논문들이었고 발표자들은 모두가 존경스러워 보였습니다. 장기는 두기보다 훈수두기가 더 쉽습니다. 논문을 쓰는 분들의 입장에서는 제한된 시간과 분량 그리고 정보력의 한계를 극복하면서 글을 써갑니다. 그렇기에 아쉬운 부분은 결코 없지 않을 것입니다. 타인의 논문을 들여다보실 경우가 있으시거나 타인의 논문을 검토하실 경우 무작정 비판으로 일관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그 논문이 더 좋은 논문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조언이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는지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현장의 소리가 없으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발표된 논문들이 석,박사님들의 논문이라 모두 ..

설진관 小考 2022.07.12

질병에 대한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제가 명리학 공부를 가장 많이 할때가 아마도 군생활을 할 당시 1989-1991년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주첩경이나 사주비전 사주정설을 보면 사주만 알면 상대의 병도 척척 맞추고 모를 바가 없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가령 금극목이 되면 간담에 이상이 생기고, 화가 많으면 고혈압이 있고... 등 입니다. 당시 제가 젊어서 인지 너무너무 궁금했었습니다. 그 궁금증을 참지 못하던 1992년 제가 24살때인 가을입니다. 사주명리학으로 질병을 궁리하던 중 침구학을 배울 필요가 있어서 부산 중구 남포동 먹자골목(그 당시 충무김밥, 당면, 소주 등을 파는 리어카가 많았는제 지금은 길만 하나 나 있습니다만) 안으로 약 20미터 걸어들어가면 여인숙이 하나 있었는데 그곳을 찾아갔습니다. 그 여인숙 2층 나무계단으로 저벅저벅..

설진관 小考 2022.06.19

좀 배웁시다.

1993년... 제가 25살이던 때의 기억입니다. 햇볕 따스한 어느 토요일 오후 부산진구 부전동에 있는 동곡 철학원 사무실에서 그곳 동곡 선생님, 부산지검 동부지청에 게시던 50대 중반의 모 과장님과 역학을 주제로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그 과장님과 역학을 주제로한 대화를 나누는데 그분은 역학 실력이 어마어마한 재야의 고수였습니다. 젊디 젊은 제가 이에 질세라 주절이 주절이 말하면서 철없이 역학 실력을 뽐내면서 저 자랑질을 좀 했었지요. 그 과장님은 젊은 저의 이야기를 한참 듣더니 대뜸 왈 "그거 좀 배웁시다. 사례는 하겠습니다."라고 하더군요. ~~ 중략~~ 상당한 실력가임에도 보잘것없는 그리고 나이 어린 저에게 "그거 좀 배웁시다."면서 배움을 청하시던 모습은 지금도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설진관 小考 2022.06.06

열려라 참깨!

命運(명운)을 알기에 앞서 마음공부가 먼저 되어야 합니다. 세상에는 명운을 알아도 되는 사람과, 명운을 알면 안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설픈 칼잽이가 사람 잡습니다. 고수는 은둔해 있고 세월을 기다리며 사유합니다. 그 사이 어설픈 이들이 세상을 휘두릅니다. 마음이 오염되어 있으면, 청정의 숨결을 느낄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들어도 들리지 않고, 보아도 보이지 않습니다. 마음이 간절하며 진실할 때 易門(역문)은 절로 열립니다. 열려라 참깨! 설진관...

설진관 小考 2022.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