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학 101

명리학(命理學)의 문(門)을 열다.

지금은 나이 50이 넘어섰지만, 20대와 30대에는 역술 자료를 구하고 공부하느라 많은 시간과 세월을 보냈습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여기저기 헌책방과 고서방을 돌아다니면서 쥐쌔끼 마냥 먼지를 뒤집어쓰면서 구석구석을 뒤적거렸습니다. 수 시간을 뒤적이다 한권 건지는 날이면 '심봤다' 하는 심정으로 설레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봐도 모르고 읽어도 제 뜻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책들이 많았습니다. 방구석 한편에 쌓아둔 정체모를 역학 서적들을 바라보면서 그래도 마음만은 든든했습니다. 역술은 인연이 닿지않으면 봐도 모르고 들어도 모릅니다. 저 역시도 수많은 술수(術數)를 습득하려고 나름 끊임없는 노력을 다했지만 인연(因緣)이 닿지 않으니 글을 읽으면 글만 읽힐 뿐 행간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 세월..

설진관 小考 2021.12.26

사주팔자는 인생입니다.

1930. 양 6. 25.생 巳시 時 日 月 年 癸 丙 壬 庚 坤 巳 午 午 午 56 46 36 26 16 06 丙 丁 戊 己 庚 辛 子 丑 寅 卯 辰 巳 크게 고민하지 마시고 간단하게 바라보시면 편하게 보일 것입니다. 1. 어찌하여 巫俗人으로 살았는가? 日干 丙은 年月日의 午中 丁火 촛불 켜고, 時支 巳에 祿根하면서 癸水 꼬깔모에 의지하니 고깔모 덮어쓴 이가 명조의 主人이 되었습니다, 壬水 七殺 神將과 庚金 佛,菩薩 앞에 午午午 自刑하여 말처럼 껑충껑충 춤추고 있는 모습이니 무속인의 삶을 살아간 것입니다. 2. 어찌하여 母親이 再娶로 시집왔는가? 父母宮에 午午自刑으로 앉은 자리 不安하여 父母이별 암시하고, 年干 庚金과 時支 巳中 庚金이 자리하여 父外 父가 있음을 암시하니 母親이 재취로 시집온 것입니다...

역학 고급 2021.12.26

동양학, 역학계가 달라져야 합니다. 그리고 학위가 발목을 잡아서는 안됩니다.

이제는 명리학, 풍수학 등을 연구하는 동양학, 역학계가 달라져야 합니다. 그리고 학위 등 간판류가 발목을 잡아서는 안됩니다. 전국 각 대학에 명리학, 풍수학 등을 다루는 소위 동양학과가 많이 생기면서 대학원에도 석박사 과정이 생겨나고, 이른바 역학과 관련한 동양학 석,박사들이 많이 배출되었습니다. 그런데 동양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는다는 것과 현장에서 발휘하는 실력과는 대부분 무관합니다. 처음 명리학 등 동양학에 입문하면 주위에서 너도나도 사주니 궁합이니 등 봐달라는 의뢰가 들어오기 마련입니다. 이럴 때 제일 큰 문제가 통변입니다. 사주 명식을 보면서 용신이니 격국이니 비슷하게라도 골라내고 '좋다', '나쁘다' 식 외에는 꿀 먹은 벙어리가 되니, 오히려 문점자는 '더 보이는 게 없어요?'라며 되 묻곤 ..

설진관 小考 2021.11.22

동시성의 원리와 현대 명리학

많은 역학인들은 역학에서 합리적 이성 속에서 그 해답을 찾으려고 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역학에 대한 논리를 찾지 못하고 오히려 오행의 생극만을 남겨둔 채 나머지는 미신으로 치부하면서 내던져 버린다. 그렇지만 내던져 버린 것에 이상 눈길이 멈추지 않아 내내 고민하면서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이 같은 사고는 비단 동양에서 만의 현상이 아닌 이미 서양에서도 그들이 추구하는 이성주의에서는 더 이상 설명하지 못하는 영역을 있었고 그들은 설명되지 않는 것은 비과학이라면서 무시하시에 이르렀다. 이에 정신의학자인 C. G. 융은 내방자의 내적 심리 상태와 내방자의 외부적 신체적 상황 그리고 외적 물질적 환경과의 사이에는 묘한 상응관계가 있고, 그것이 경험에서 기인한다는 주장했다. 이런 경험들은 인과율로서는..

설진관 小考 2021.11.08

현대 명리학에 대한 소회

현대 명리학에 대한 소회 필자가 10대에 접했던 명리학은 어렵기 짝이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힘든 건 암기해야 할 내용이 너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항상 머릿속에는 외워야 할 명리학 지식들이 뒤 엉켜있어서 항상 복잡한 그 자체로 언제 어디에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는 것들이었습니다. 그러다 어쩌다 접하게 된 적천수 천미는 필자의 모든 고민을 일소하게 해 준 오아시스와도 같은 책이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적천수 천미는 필자가 괴로워하는 12운성(포태법), 심지어 지장간까지도 모조리 불필요한 것들로 인식되게끔 했으니 참으로 통쾌하지 아니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런 적천수 천미가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훌륭한 것들로 받아들여졌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당시 국내 대가들의 명리 이론에 비하여 ..

설진관 小考 2021.11.07

천간(天干)의 간합(干合)에 대한 시원(始原)

천간(天干)의 간합(干合)에 대한 시원(始原) 청암 선생님께서 간합(干合)에 대한 질의를 하셨습니다. 그 아래 대원명리학님이 고.한동석 선생님께서 우주변화의 원리에서 표현했던 그림 파일을 올려주셨는데요, 그 그림은 한동석 선생님께서 처음 오성학(五星學)이 연구될 당시에 고인들의 사유(思惟)를 기록한 것이 아닌 오운(五運)이 육기(六氣)와 합일되어 오운육기론(五運六氣論)으로 자리 잡아 황제내경(黃帝內經)에 수록된 것을 기반으로 재생산된 것입니다. 그렇다 하여 그것이 틀렸다고 말씀드리지는 않겠습니다. 명리가(命理家)들 사이 간합(干合)에 대한 온갖 억측이 난무한 가운데 간합(干合)의 의미가 오염되어 가는 듯하므로, 이에 10 천간(天干)의 간합(干合)에 대한 시원(始原)을 알려드리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는 ..

설진관 小考 2021.10.21

명리학(命理學)이 청정(淸淨)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본시 명리학(命理學)은 하늘을 관측했던 선현들의 지혜인 응기(應氣)가 남아있는 천문(天文)임에도, 요즘 명리가(命理家)들은 하늘은 고사하고 들로 산으로 들어가 그리고 오염된 서책(書冊)과 인터넷에 파묻혀 그곳에서 경험한 것이 자연(自然)이요 그것이 명리학(命理學)이라는 허황된 소리들을 한다. 그들은 선현들의 기록한 경험들을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상한 잣대로 그것을 재가공하여 어리석은 학문으로 오염시키고, 그들의 손에 가공된 명리학이 마치 진리인양 세인(世人)들에게 떠들어 대는 망언(妄言)을 일삼고 있으니 어찌 명리학(命理學)이 제대로 된 학(學)으로 자리 잡겠는가. 그리고 명리학(命理學)은 철학(哲學)적 사고(思考)에 기인한 것이 아님에도 명리학(命理學)에 학파(學派)니 관법(觀法)이니 들먹이며 호들갑..

설진관 小考 2021.08.30

사주명리학 오행생극의 길흉희기론, 지역별 오행 배치, 육친이란? 2021년 8월 14일(토) 오후 7시 - 9시 명리학 인터넷 무료 강의 안내

사주명리학 오행생극의 길흉희기론, 지역별 오행 배치, 육친이란? 2021년 8월 14일(토) 오후 7시 - 9시 명리학 인터넷 무료 강의 안내 1. 일시 장소 2021. 8. 14. (토) 오후 7-9시 (2시간) 인터넷 접속하여 구글미트로 접속합니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 '화상회의 구글미트 설치방법'을 참고하세요. 코드번호는 당일 1시간전에 게시글 댓글로 알려드립니다. 2. 교재 진여명리강론(신수훈 저) 제1권- 주교재 * 진여명리강론은 우리나라 최고의 명리학자 현정 신수훈 선생님의 일생의 명리학 이론이 담긴 명리학 교재입니다. 실전에 유용한 다양한 이론이 담긴 실전용 교재입니다. 인상12강명요(신수훈 저) - 부교재 * 인상12강명요 역시 현정 신수훈 선생님의 상학, 명리학, 인문학이 담긴 실전용 교..

공개강의 2021.08.10

역학(易學)을 알아야 경학(經學)을 알 수 있습니다.

야학신결 페이지 345 사주(명리)는 학문이요, 사주 외 나머지는 점(占)이다는 편견은 잘못된 것이다. 학(學)따로 점(占)따로라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이 둘은 같은 것이다. 경학은 역학에서 나온 것이다. 역학을 알아야 경학을 알 수 있다. 세상의 원리, 이치가 들어 있다. (설진관 명리학 야학신결 본문에서) 옳은 글입니다.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이모저모 2021.08.04

지금은 인문학 중 명리학 대세

지금은 인문학 중 명리학 대세 최근 모 고위공직자를 만난 자리가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그분은 명리학 이야기를 하므로 의례 하는 이야기 정도로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명리학에 대한 상당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참으로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우리의 대화는 자연스럽게 명리학 이야기로 이어졌는데, 더욱 놀라운 것은 그 분은 진여명리강론강론의 독자이었습니다. 지금 인문학의 대세는 명리학입니다. 그리고 상당수의 지식인들은 명리학을 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명리학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통찰력이 관건입니다. 코로로나19 팬데믹과 분투하고 있는 여러분, 지금은 무더운 여름입니다. 그 어느때 보다 보람찬 여름을 보내봅시다. 설진관...

설진관 小考 2021.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