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이야기 98

도(道)는 연결입니다. 연결은 사람과 사람을 이어줍니다.

도는 길이고, 파자하면 우두머리 즉 깨달은 사람이 걷는 길을 도(道)라 합니다. 다 아는 사실이라 생각됩니다. 근데 길은 연결을 말합니다. 연결은 사람과 사람을 이어줍니다. 그 길은 우리가 걷는 길, 우리가 행하는 직업의 길, 곳곳의 象, 像을 다 말하는 것 같습니다. 길은 이곳에서 저곳으로 가는 것입니다. 길을 찾는다는 것은 연결이 되는 것이고, 갈등이 없다는 것이죠. 길을 막는다는 것은 대립과 갈등과 분쟁이 된다는 것입니다. 깨달은 사람이 가는 길은 모두에게 연결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하루입니다. 좋은 글 많이 올려 주세요. 고맙습니다. 오늘도 좋은 날입니다.

소소한 이야기 2021.11.06

기삼운칠이냐, 기칠운삼이냐, 결론은 사주명리학은 음양입니다.

박재산 선생님의 간명지와 청암선생님의 간명하신 부분에 옳고 그름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두 선생님은 역학계를 대표하시는 분이십니다. 저와 같이 명리학을 공부하시는 선생님 그리고 후학들에게 '생각꺼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기삼운칠 혹은 기칠운삼이라고..합니다. 저의 경험상 명조에서 일어날 수 없는 데 대운의 영향으로 일을 하는 경우, 명조에서는 일반적인 말로 상처를 받았는데 대운의 영향으로 지속을 하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명조는 '휴화산'이라고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이 휴화산이 '활화산'으로 변한다고 봐야 합니다. 그러나 인연과 궁합을 구분하는 것이 저는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 공부의 방향이... 저의 생각일 뿐입니다. 두 선생님께서 감명하신 같은 未生이라도 시기가 다르다 생각..

소소한 이야기 2021.10.27

자연(自然)은 하늘의 모습

자연(自然)은 하늘의 모습이고, 하늘의 모습은 인간이 사는 곳에서도 그 모습을 보입니다. 태양, 달, 별, 행성들은 우리가 사는 곳에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자연(自然)의 모습들은 무너짐도 흔들림도 어떠한 상황에서도 묵묵히 행(行)합니다. 묵묵히 행(行)하기에 모든 사물, 사람들은 존재하고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모든 사물, 사람들은 고마움, 감사함의 터전 위에 사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인위적인 행위들을 치유하면서 자연(自然)은 묵묵히 행(行)합니다. 우리의 인위적인 행위에 자연(自然)은 자연재해라 불리면서 스스로 치유를 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자연(自然)이 걸어가는 모습을 학습하고 배워 삶을 묵묵히 걸어가는 것이 세월(歲月)이라 생각됩니다. 묵묵히 걸어가야... 자연(自然)이고... 세월(歲月)이라 생..

소소한 이야기 2021.09.30

사주팔자는 누구나 다 가지고 있습니다.

큰 아이가 카톡으로 ‘000 몇 시에 태어났어.’ 라고 물었습니다. ‘아침 9시 좀 넘어서, 9시 15분쯤이야’ 집으로 돌아와서는 하얀 인형을 툭 던지면서 ‘뽑았어!’ 합니다. ‘궁합을 봤는데 궁합이 좋다고 하고 또 그 분이 몇 마디를 해 주고 9만원 드렸다고 친구가 돈을 줬다고 하네요.’ 인형이 참 예쁩니다. 예전에 놀이동산을 가서 과녁을 맞히는 게임을 하는데 두 발 실수를 하고는 다 맞추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참 잘하더라구요 ㅎ ㅎ 사주팔자는 누구나 태어나면서 가지고 옵니다. 사주팔자를 알려면 사주명리학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우리의 삶은 연속적인 공부와 연관되어 무엇을 하려고 하면 공부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꽃을 키우려면 그 꽃을 잘 키우는 방법을 공부하게 되고, 반려견을 데리고 있으면 같이 살아..

소소한 이야기 2021.05.14

'천상열차분야지도'를 생각하면서 하늘을 보세요.

야학신결 표지에 ‘천상열차분야지도’가 그려져 있습니다. 동양사상의 근본은 ‘천상열차분야지도’라 생각됩니다.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보면 임금님도 계시고, 신하들도 있으며, 백성들도 있고, 성문의 위치,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가 별자리의 축소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상에서 펼쳐지는 모든 상황들은 하늘 별자리의 영향을 받고 별자리를 보고 선현들은 분석하셨습니다. 임금님의 별자리가 뚜렷하고 밝게 빛을 내면 그 기운을 받아 우리의 삶이 평화롭게 화평하게 지내며, 임금의 별자리가 혼탁하고 빛을 잃으면 삶이 팍팍해지고 불안해집니다. 누구나 태어나면서 가지는 사주팔자도 별자리의 기운을 받습니다. ‘사람의 얼굴이 추한 것을 곱게 만들 수 없다. 힘이 약한 것을 강하게 만들 수도 없다. 몸이 짧은 것을 길게 만들 수는 더욱 없..

소소한 이야기 2021.02.13

믿음, 지혜, 용맹

책 꽂이를 정리하다가 예전에 찾지 못한 소학 책을 찾게 되어 읽어봅니다. 한 페이지를 소개합니다. 좋은 글입니다. 소학은 서당에 가기 전 공부를 하고 구성은 여러 갈래로 나누어집니다.(어린 아이들 공부 책입니다.) 세 가지 나쁜 점 율곡 이이가 말했습니다. “배우는 사람이 평생토록 글을 읽어도 성공하지 못하는 것은 뜻이 서지 못했기 때문이다. 뜻이 바로 서지 못하는 이유는 세 가지 나쁜 점 때문이다.” 첫째, 믿음이 없어서 성인의 말을 사람을 유인하는 것으로 오해한다. 다만 그 글을 보기만 할 뿐 스스로 실천하지 않는다. 둘째, 지혜롭지 못하여 스스로 자기의 재주가 풍부한지, 그렇지 못한지를 분별하지 못하여 물러서는 것에만 만족한다. 셋째, 용맹스럽지 못한 자신의 기질도 얼마든지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소소한 이야기 2021.01.16

세월이 흐를수록 더 건강하세요.

경인년에 "왜 이런 일이 생기지. 나는 뭐지. 내가 한 일도 아닌데... 도대체 사주가 뭘까" 궁금했어요. 교보 문고 바닥에 앉아 사주 책을 보는데 무슨 소린지... 우연히 00 카페 활동을 하는데 자연의 소리를 알게 되었고 자연의 소리와 인연이 되어 지금까지 왔네요. 공개 강의 혹은 유료 강의가 생기면 부산까지 내려가요. 시간이 흐르면서 왜 가는 거지 하는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고, 그 시절을 다시 보니 의지라 생각돼요. 단순하게 '강의가 생기면 가자'라는 구호를 만들면서 여기까지 왔네요. 설진관 선생님과 진관회 선생님들께 ‘역학도 배우지만 삶을 살아가는 마음가짐을 더 많이 배웠다’는 생각이 드는 나날을 보냅니다. 삶을 살아가는 정신은 더 반짝해지고 몸은 여기저기 고장 나기 시작하는 시기에 접어들었네요...

소소한 이야기 2020.11.12

타로 점단의 특성

타로 점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동(動)입니다. 사주명리학 통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저는 동(動)이라고 봅니다. 오늘도 사주명리학 통변을 하는데 막혀서 지금도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실력이 없어서, 아니 모자라서 늘 종종거리며 따라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타로 점단에서만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사주명리학과 달리 타로는 '질문이 무엇인가'가 중요합니다. 질문이 없으면 점단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누군가 와서 '나 자신을 모르겠어요, 알고 싶어요' '사업운을 알고 싶습니다' '진학이 될까요' '누군가와 관계를 알고 싶습니다'는 연애 점단으로 많이 묻습니다. 문점자가 와서 나와 관계되는 사람을 묻습니다. 물론 다른 사람이 와서 묻기도 합니다. 그럼 타로 술사는 점단의 결과가 많이 떨어진다고 합..

소소한 이야기 2020.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