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명리학의 기본 개념

설진관선생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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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명리학의 기본 개념

천간(天干)은 오행(五行)의 분류입니다.
그러나 지지(地支)는 오행(五行)의 분류가 아니라, 각 오행(五行)의 변화하는 좌표(座標)가 되는 것입니다.

천간(天干)과 천간(天干)의 관계에서 생(生)과 극(剋)이 존재합니다.
그렇지만 천간(天干)과 지지(地支)에는 생(生)과 극(剋)이 존재하지 않고 오로지 왕상휴수(旺相休囚)만이 존재합니다.
지지(地支)와 지지(地支)간의 관계에는 생(生)과 극(剋)은 존재할 수 없는 것입니다.

천간(天干)과 천간(天干)의 관계는 오행(五行) 간의 관계 즉 생(生)과 극(剋)이라는 측면에서 이해되지만,
천간(天干)과 지지(地支)의 관계에서는 생(生)과 극(剋)이 존재하지 않고 오로지 천간(天干)의 왕상휴수(旺相休囚)로만 이해됩니다. 이것을 흔히 12운성(十二運星)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지지(地支)와 지지(地支)간에는 12신살(十二神殺)과 형충회합파해(刑冲會合破害) 등으로 이해됩니다.

육신(六神)은 생과 극으로 도출됩니다.
천간은 당연히 생극이 있어 육신이 도출되나,
지지에는 생극이 없어 육신이 도출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나 지지에는 지장간이 있습니다. 그 지장간에 육신을 부기하여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 내용은 자연의 소리에서 수십 년간 강조해오는 기본 사실입니다.
그리고 최근 출간된 야학신결(野學神訣)에서도 이미 위 취지의 설명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직도 地支에 六神을 부기하는 이들이 많음을 감안하여 강의 시에는 편의상 地支에 六神을 부기하여 설명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이러한 내용을 잊지 말아야 더욱 심오한 내용의 명리학 통변이 가능할 것입니다.

설진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