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역학인들은 역학에서 합리적 이성 속에서 그 해답을 찾으려고 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역학에 대한 논리를 찾지 못하고 오히려 오행의 생극만을 남겨둔 채 나머지는 미신으로 치부하면서 내던져 버린다.
그렇지만 내던져 버린 것에 이상 눈길이 멈추지 않아 내내 고민하면서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이 같은 사고는 비단 동양에서 만의 현상이 아닌 이미 서양에서도 그들이 추구하는 이성주의에서는 더 이상 설명하지 못하는 영역을 있었고 그들은 설명되지 않는 것은 비과학이라면서 무시하시에 이르렀다.
이에 정신의학자인 C. G. 융은 내방자의 내적 심리 상태와 내방자의 외부적 신체적 상황 그리고 외적 물질적 환경과의 사이에는 묘한 상응관계가 있고, 그것이 경험에서 기인한다는 주장했다.
이런 경험들은 인과율로서는 설명할 수 없는 우연의 세계에 속하는 것으로 융은 우연히 보이는 사건들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인과율과는 다른 또 다른 연관 원리를 가설하게 되는데 그것이 무인과적 연결고리로 일컫는 동시성 원리라고 명명했다.
21세기의 한국의 현대 명리학이 과학이라면 일반적 합리적 이성적 사고에 기인해서는 설명되지 않는 한계에 이르자 명리학 이론이 축약되면서 그 이론이 한결 슬립해진 장점도 있었지만 신묘한 이론들이 사라져 버리는 아쉬움도 있었으니 섭섭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융의 동시성 원리에 입각한 사고를 가지고 들어와 명리학에 연결하여 설명한다면서 동양 명리학에서 설명되지 아니할 영역이 없을 것이다.
설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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