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이야기

타로 점단의 특성

김초희 2020. 11. 9. 16:37

타로 점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동()입니다.

사주명리학 통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저는 동()이라고 봅니다.

오늘도 사주명리학 통변을 하는데 막혀서 지금도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실력이 없어서, 아니 모자라서 늘 종종거리며 따라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타로 점단에서만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사주명리학과 달리 타로는 '질문이 무엇인가'가 중요합니다.

질문이 없으면 점단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누군가 와서 '나 자신을 모르겠어요, 알고 싶어요'

'사업운을 알고 싶습니다'

'진학이 될까요'

 

'누군가와 관계를 알고 싶습니다'는 연애 점단으로 많이 묻습니다.

문점자가 와서 나와 관계되는 사람을 묻습니다.

물론 다른 사람이 와서 묻기도 합니다.

그럼 타로 술사는 점단의 결과가 많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과거/현재/미래를 직접 겪은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타로 점단 혹은 모든 점단에서 과거/현재/미래를 빼고는 점단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나와 관련된 일들은 타로 점단을 합니다.

나와 관련된 일들은 과거/현재/미래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주명리학에서 질문을 받으면 먼저 점단이 되는지 안 되는지를 정합니다.

점단이 안 되는 질문들은 '실력이 안된다'라고 말을 합니다.

 

순간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조금 시간이 흐르면 속이 시원해집니다.

왜냐면 저를 속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주명리학과 타로에서 다른 점은 타로는 '질문이 없으면 답이 없다'라는 것입니다.

 

저의 주관적인 경험임을 밝혀둡니다.

이 또한 술사의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웃는 나날들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