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진관 小考

(역학여정) 명리학 비결을 찾아서...2

김초희 2020. 8. 23. 11:22

명리학 비결을 찾아서...2

 

1980년대 중 후반 경, 필자가 10대로 눈높이가 낮아 사주정설, 한국사주학기초연구, 사주비전 등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주변 역학인들의 조언으로 사주첩경, 명리요강, 1.2, 사주핵심비결, 명리정종 등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필자도 20대의 눈이 되다보니, 스스로 명리학 교재를 찾아 나서면서 부산진구 서면에 있는 영광도서, 지금은 문을 닫고 없는 동보서적, 중앙동의 한방서원 그리고 보수동의 대륙서점 등지에서 명리대전, 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이 합본되어 있는 명리진수전서, 천고비전 사주감정법비결집, 계의신결, 연해자평, 삼명통회 등을 구입하여 매일같이 읽어 내려갔습니다. 그 과정에서 1990년대 초반에 박일우 선생님의 사무실을 통하여 명리학강론을 구할 수 있었던 것은 잊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리고 1997~8년 경 최봉수 선생님의 사무실을 통하여 구할 수 있었던 심명철학1.2.3과 그 강의록 1.2.3, 인연법칙과 조화론 등은 20대의 필자에게는 큰 스승과도 같았습니다.

그 외에도 몇몇 여럿 철학원 원장님들은 명리학을 공부하는 20대의 필자가 기특해 보였는지 서재를 과감히 공개하므로 수없이 많은 이론을 접할 수 있었고, 그 중에서 진여비결의 전신인 인연법을 알게된 것은 바로 이때입니다.[훗날 2000년대에 들어서는 인연법의 원 창안자인 현정 신수훈 선생님을 만나면서 진여비결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1990년대 중반에 명리학과 기문둔갑과 관련한 30장 내외의 자료가 필자에게 들어온 것은 하늘이 내린 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자료를 주일분께 거금을 지불하면서 받은 것은 맞지만 그 과정에서 외부로 유출하지 않겠다는 내심의 약속까지 있었기에 지금도 그 약속을 지키고 있는데 그 당시 받은 자료의 내용은 역학계에서 상상도 하지 못하는 내용이 한반도에 전래되고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먼 훗날 어떤 형태로건 공개하고 세상을 떠날 것입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