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진관 선생님 글입니다.
우리네 세상 살이가 그리 쉽지가 않습니다.
어느 정도는 이미 세팅이 된 상태로 시작합니다.
더욱이 하늘에서 주어진 시험대 등 굴곡도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역(易)이라는 학문을 통해서 추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역(易)을 천상의 학문이라고 합니다.
역(易)은 단순히 좋다 나쁘다를 판별하는 본능에 치우친 학문이 아닙니다.
상황의 변화를 구체적으로 추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인문학 최고의 학문은 바로 역학(易學)입니다.
우리는 항상 마음의 중심을 잃지 않고 하늘에서 주어진
모든 시험대를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합니다.
제가 여러분께 꼭 당부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역(易)은 악용되어서는 아니 되며, 어설프게 아는 것을 마치 잘 아는 것인 양 호들갑 떨면 안 되고, 조금 아는 것을 마치 많이 아는 양 포장해서도 아니 되며, 한참을 배우고 익혀야 할 시기에 어설프게 타인을 가르치려 하지 말고, 제대로 깨친 후 역(易)을 전해야 합니다. 그리고, 역(易)을 빙자하여 대중에게 군립하여서는 아니 되며, 대중의 궁핍함을 이용하지도 말 것이고, 대중을 혼란스럽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
머지 않아 이 말의 의미를 알게 될 것입니다.
과거 선현들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역(易)을 아는 목적은 피흉취길(避凶取吉)을 위한 것이다.
몰론 틀리지 않는 귀한 말씀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역(易)을 아는 목적은 변화하는 모습을 알고 그리고 어떻게 행동하며 마음먹어야 하는지를 깨닫는 것입니다.
그래서 역(易)은 인문학 최고의 학문입니다.
설진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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