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이래 2017년 현재까지 37년간 역학 세상에 접하면서 주변의 역술인을 지켜본 결과 그리고 저 자신이 직간접으로 체험하거나 목격한 내용으로서,
역학인이 자신뿐만 아니라 후손을 위하여 반드시 지켜야 할 덕목으로 여겼던 내용을 조금씩 공개합니다. 상당히 많은 사례가 있지만 필요한 정도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역학(易學)이라는 학문은 도학(道學)의 학문이라서 여러분이 이를 접할 수 있다는 것 그 자체가 여러분은 이미 하늘로부터 선택받은 분들입니다. 자부심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아래의 몇가지 덕목을 잘 지키면, 당대에서 복록이 바로 내려지거나 적어도 여러분의 후손의 최소 3대손 에서 큰 복록이 있을 것입니다. 역학이라는 하늘이 내린 학문을 연구하는 우리는 복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달리 행한다면 반대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역학(易學)은 양날의 칼날과도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1. 가난한 사람에게는 그냥도 봐줄 수 있는 도량이 있어야 한다.
- 역학(易學)은 하늘이 내린 도학(道學)의 학문입니다. 내것이 아닙니다. 선용하기만 한다면 반드시 좋은 인연이 생기면서 복록이 내려집니다.
항상 돈으로 대가를 바라는 것은 옳지 않아 보입니다. 작고하신 모 선생님은 가난한 내방객에는 그냥도 봐주기도 하고 돈이 아닌 쌀, 메주, 배추 한 포기, 무우 한 뿌리로도 복비를 대신하기도 하면서 내방객의 애환을 달래주었습니다.
그 본인은 90세가 넘도록 장수하였고 그의 아들의 크게 사업이 번창하며, 손자는 변호사 아내를 얻었다고 합니다.
2. 역학 상담은 좋은 일에 한정해야 하고, 남을 살리는데 이용해야 한다.
- 그의 후손은 고위 공직자와 인연 합니다.
전해 들은 이야기입니다. 서울 종로에 있는 어느 역술인은 아무리 큰돈을 준다 해도 옳지 못한 상담은 하지 않고 고객의 발전과 희망을 주는 상담을 우선으로 하였다고 합니다. 비록 자신에게는 공직과는 인연이 없었지만 그의 아들이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2스타(육군 중장)로 제대했다고 합니다.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약 15년 전, 평소 지인으로 부터 급한 전화연락을 받았습니다. 아는 사람이 구속 될런지를 물어봐다라고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전화로 구속된다고 답을 주었습니다. 그러자 그 분이 '안되는데.. 방법이 없나?'고 반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사연을 물어보니 대상자가 태권도 체육관의 사범인데 체육관에 다니는 여중생을 체육관에서 강간을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나쁜 사람이 벌을 받아야지, 안되기는 왜 안됩니까?, 저는 방법이 없습니다. 변호사를 선임해도 방법이 없을 겁니다. 앞으로는 악용하는 내용은 묻지 마세요'하면서 버럭 화를 내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처럼 의롭지 못한 곳에는 역학이 악용되면 안되는 것입니다.
3. 배우는 마음가짐에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
- 배우려는 마음가짐에 진정성을 잃어버리면 더 깊은 학문과는 인연 되기 어렵습니다.
지금까지 역학 공부를 하면서 진정성을 잃지 않으려 했고 역학에 대한 간절함을 유지하였습니다. 그런 인연인지 1993~4년 경부터 약 10년 동안 많은 역학 관련 자료가 저와 인연이 되었고 그것을 토대로 궁리하면 할수록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숨김없이 저에게 자료를 내주신 분들에 대한 은혜를 잊지 않고 지내왔습니다.
4. 좋은 인연에게는 역학을 전수하라.
- 매번 만나는 인연 속에서 선연과 악연이 교차합니다. 좋은 곳에 쓸 수 있는 도반을 만나거든 그리고 그가 간절히 원할 때 역학을 전해준다면 당대에서는 몰라도 그 후손에게는 반드시 큰 복록이 따릅니다.
후손이 언제 어디서나 배움의 기회가 있을때 누군가가 그 후손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게되는 것입니다. 이 이상 더좋은 유산은 없을 것입니다.
자연의 소리 학당에서 현재 전하고 있는 '천고비전 사주감정법비결집' 무료강의는 무료라 하여 얼렁뚱땅하지 않습니다. 저의 양심상 그렇게 하지 못합니다. 만일 얼렁뚱땅한다면 이 역시도 업이 될 수 있기에 몸 상태가 허락하는 한 나름 최선을 다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강의를 이어가는 근본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5. 문점객에게 의도적으로 개명을 권하지 않는다.
- 문점객에게 의도적으로 개명을 권하는 것은 본인이나 후손은 이상하리 만큼 부동산과 인연이 멀어지고 재물을 유지하기 힘들어 집니다.
20년 전 부산 금정구 서동에 서1동 새마을금고가 있었습니다. 그 맞은편으로 올라가면 어느 중년의 역학인이 있었습니다. 찾아오는 대부분의 문점객에게 개명할 것을 의도적으로 권유하여 수익을 올려서 철학원을 꾸려가고 있었습니다. 당시 그 수익금으로 인근 3층 건물을 매입한 후 2,3층을 월세로 임대하고 1층에서는 자신이 철학원을 운영하는 정도로 부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그 찬란함은 그리 길지 않았습니다.
그로 부터 10년이 지난 이후, 사욕에 가득한 개명의 요구로 인한 인과인지 고향에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상속을 받아야 할 상황에서 어떻게 된 영문인지 부동산을 형님에게 대부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3층 집도 아들에게 명의를 넘겨주었지만 그 아들은 '바다이야기'라는 도박에 빠져서 전재산을 탕진하고 그 역술인도 철학원 자리를 비켜주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철학원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 역학인 부자는 이후 고시원 비슷한 곳에서 살면서 일당직으로 하루 하루 벌어 살아간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이런 듯 타인에게 내방객이 의도하지 않은 가운데 역학인이 사욕에 눈이 멀어서 개명을 요구하는 것은 결국에는 당대에서 내지 후손에게 부동산과는 인연이 멀어지게되는 것입니다.
6. 스승을 욕보이고 음해하지 않는다.
- 스승을 욕보이고 음해하면 본인과 후손이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버림받게 됩니다.
1996~7년 경 부산진구 부전동 병무청 앞에서 노상에서 검은색 가죽점퍼를 주로 입는 중년의 역술인이 있었습니다. 그분은 1994~5년 경 인근에 실력 있는 역학인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수개월을 명리학을 수학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느 정도 명리학을 이해하기 시작했었던 모양입니다. 이후 역술인은 자신을 가르쳤던 스승을 그 면전에서 무시하기를 서슴지 않았고, 자신의 스승과 제가 친하다는 사실을 잘 알면서도 저에게도 스승의 실력 등에 대하여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었고 심지어 스승을 찾는 고객을 중간에서 가로채는 등 영업방해도 일삼았습니다.
결국에는 어느 날 그 역술인은 어느 고객으로부터 코가 내려앉고 이빨이 나가는 폭행을 당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아들은 회사에 취직을 하려 하면 항상 면접에서 낙방하는 일이 반복되는 등 사회에서 버림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의 딸은 남편의 폭력에 못이겨 이혼하고 말았다고 합니다.
이후 그 역술인 본인은 중풍에 걸려서 한쪽 수족을 쓰지 못하고 쓸쓸히 퇴장하였다고 합니다.
역학 분야에서는 스승을 음해하거나 난처하게 하는 행위를 해서는 결코 안됩니다. 스승은 하늘이 내려준 인연입니다. 그 인연을 음해하거나 난처하게 함은 두번 다시는 좋은 인연을 이어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스승이 반드시 제자보다 뛰어나지는 않습니다. 때로는 제자가 스승보다 뛰어난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이들이 사제간으로 만났다는 것은 하늘에서 주는 메시지가 있는 것으로서 겸허히 받아 들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스승과의 만남은 그 제자의 실력에 비례하여 스승을 만나게 해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스승을 음해하고 난처하게 하는 경우에는 자신은 물론이거니와 그 후손이 사회에서 조직에서 버림받는 아픔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저에게 진여비결의 정수를 전해주신 신수훈 선생님 감사합니다...
7. 자신을 과대 포장하지 않는다.
- 자신이 능력이 되지 않음을 알면서도 스스로를 지나치게 포장하는 경우 그 수명을 단축하거나 그 후손이 누명을 겪게 됩니다.
2000~2002년 경 PC통신에서 인터넷으로 막 넘어오던 무렵이었습니다. 부산 출신의 역술인이었는데 자신의 능력은 용신 격국의 수준을 넘어서는 정도 외 뛰어나 실력을 갖추지 못한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실력에 비하여 포장하여 광고하면서 생활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었습니다.
간혹 연락이 와서 함께 사업을 해보자고도 했었는데 당시 저는 역학 사업에는 관심이 없어서 거절했었습니다. 본래 좋은 분이셨는데 안타깝게 가셨습니다. 인생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습니다.
두번째 이야기 입니다. 어느 여성 역술인 한분이 나름 긴세월 동안 역학 공부를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 실력은 너무나 미천했지만 오랜 세월을 역학공부를 했다는 그 자손님 때문에 자신이 마치 대단한 실력가라며 여기 저기 과시하면서 광고했습니다.이 여성 역술인은 어느날 백화점에서 뜬끔없이 백화점에서 악세사리 도둑으로 몰리는 누명을 뒤집어 쓴 일이 있었습니다. CCTV 각도가 애매한 방향이라 오해받기 좋은 상황이었습니다. 물론 이후 오해를 풀고 해결되었지만 아직도 그 수치감을 잊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이후 이분께 자신을 포장하지 마라는 말은 차마 하지 못하고 '오래 공부한 이력보다는 실력이 뛰어남이 중요합니다. 그러니 자연의 소리 학당에 오셔서 최소 1년간은 역학공부 하시면서 좀 쉬십시오' 했었는데 저의 의도를 모르시는 것 같았습니다. 실명거론은 하지 않았으니 혹여 이 글을 보시면 '자연의소리 학당에 안오셔도 되니 부디 공부하십시오' 후손을 위해서 입니다.
8. 좋은 책과 좋은 스승은 알려주고 권장하라,
- 좋은 책과 좋은 스승은 알려주고 권장해야 합니다. 그렇지 아니할 경우 다음 생에서 자신의 학력이 낮을 수 있고, 후손에게는 배움의 길이 끊어집니다.
이 내용은 일제 시대 때 경남 사천에 있는 어느 집안의 이야기입니다. 어느 집 가문인지는 비공개하겠습니다. 이 집안의 어느 학자가 당시 어떤 학문이었는지는 모르겟지만 당시 지리산 어느 도인으로부터 훌륭한 도학을 전수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도학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그 집을 많이 찾아오기 마련인데 자신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가르쳐 준 지리산의 도인 스승님을 알려주지 않고, 오히려 자신에게 도학을 전수한 도인 스승님을 깍아 내리면서 도인이 틀렸고 자신이 학문은 스스로 깨달은 것이라고 하면서 찾아온 사람들의 지리산 행을 못하게 했다고 합니다.
어느날 제자의 이런 행보의 소문을 들은 지리산 도인 스승님은 크게 노하여 저주(?)를 내렸는지 모르나, 이후 그 학자의 후손은 학문과는 거리가 멀고 최근까지 도 대부분 중학교 졸업 이하의 학력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이러하듯 좋은 스승과 좋은 책의 인연을 차단하는 행위는 그의 후손의 학력이 낮아지게 되는 등 학문과는 거리가 멀어지게 됩니다. 혹여 그 후손이 공부에 뜻이 있다고 하더라도 공부와는 거리가 멀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학력과 학위가 그리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더러운 이 세상은 학력과 학위로 차별을 하고 있으며 사람의 평가하는 측도로 삼고있으니 개탄해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학력과 학위로 사람을 차별하는 자는 분명히 그 업을 씻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이것도 사례가 있으면 소개하겠습니다.
9. 역학인들과 다투지 않는다.
- 역학은 도학으로서 여타의 학문과는 세계가 많이 다르다 보니 도반들 간 갈등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됩니다. 역학인들과의 갈등은 자신이나 후손이 부부의 이별을 겪게 됩니다.
1998년 부산 사상구 엄궁동에 50대의 역학인이 있었습니다. 이 분은 실력은 있었지만 역학인들 사이에서는 거의 악동(?)으로 통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너도 나도 이분과 가까이하기를 꺼려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아량곳 않고 이분은 역학인들과 충돌하기 십상이었고 특히나 술을 마시는 날에는 꼭 싸우는 일이 있었습니다.
2000년 중반에 들려오는 소문에 의하면 이분은 이후 부부와 이혼하였고, 그의 2딸도 모두가 결혼한 후 몇년이 못가서 이혼하고 친정으로 돌아와서 함께 산다고 합니다. 이렇듯이 역학인들과 갈등이 많으면 그 후손이 이별의 아픔을 겪어보게 되는 것입니다.
역학공부를 한다는 것은 하늘로 부터 선택받은 분들이 한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현재 이 글을 읽으시는 분 역시도 그런 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역학공부를 하시는 분은 다른 일반인과는 다른 측면이 많습니다. 서로 갈등을 하는 것은 자신 뿐만 아니라 후손을 위해서 절대 금기시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역학인들간 갈등이 생기면 가급적이면 끼어들어서 서로를 화해시키려고 노력했었던 것입니다. 저 자신이 아닌 갈등을 하는 양 당사자들을 위함이었습니다.
여기까지 내용은 2017년 기준하여 37년간 역학인으로서 삶을 걸어오면서 중심을 잃지 않은 삶의 철학의 일부분입니다.
대부분 제 눈으로 확인한 내용으로서 더 무서운 경험이 많았었습니다.
시간이 나면 계속하여 올려드리겠습니다.
역학인으로서의 삶은 여타의 삶과는 매우 다릅니다. 그리고 비록 당대에서는 인식하지 못할지는 모르지만, 우리의 후손에게는 반드시 그 인과가 있는 것이니 꼭 홍익인간을 실천해서 후손에게 복록을 전하면 적어도 후손으로 부터 원망을 듣지 않을 것 같습니다.
설진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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