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이야기

개운(1)

김초희 2022. 7. 12. 11:05

동방 철학원 선생님께서 올리신 '역은 변화와 미래를 읽는 것이다'라는 글을 읽고 눈이 반짝반짝하게 되어,

글을 쓰네요.

호호

 

요즘 많이 덥습니다.

모두 모두 건강한 나날 되셨으면 하는 마음이 드네요.

 

야학신결 6편 래정법에 나온 내용입니다.

 

과거에는 개운이라는 것을 생각하지 않았다. 기껏 개운이라 한다면 '니 사주를 보아하니 나무가 많고 설기가 되어 있지 않아 불이 용신이다. 불이 용신이니 너는 빨간색이 좋고 남쪽으로 이사하라'라고 하여 이사 간 후 몇 년 지나 이사할 일이 있어 또 불이 용신이니 남쪽으로 이사해라 한다.

또 이사할 일이 있어 문의하면 또 불이 용신이니 남쪽으로 이사해라고 한다. 계속 남쪽으로만 이사 가라고만 한다. 계속 남쪽으로 이사하면 바다밖에 없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가? 바다에 빠져 죽으란 말인가?

 

이는 역이 끊임없이 변화되는 것을 알지 못하고 고정된 틀 속에 갇혔기 때문이다.

 

'무력으로 일어선 자 무력으로 망한다'라는 말이 있듯이 자동차 사업을 해서 돈을 벌다가 자동차 사업하다가 망할 수 있고, 외식사업을 해서 돈을 벌다가 외식 사업하다가 망할 수 있다.'

 

인생은 롤러코스터처럼 변화되어 가는데 한때는 자동차 사업을 해서 돈을 번다고 하지만 때로는 자동차 사업이 아니라 외식사업을 해서 돈을 잘 버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 외식사업을 몇 년 하다가 외식사업을 하면 망하는 운이 오면 외식사업을 하면 안 되므로 그만두고 가구 장사를 해야 한다.  가구 사업을 해서 돈을 벌면 다시 자동차 사업을 할 수 있고 외식사업을 할 수도 있는데 이는 시시때때로 변화되어 가기 때문이다.

 

개운이라는 새로운 갈아타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그 길을 열어 주어야 한다.

 

 

변화는 고정된 틀을 벗어나는 사고가 필요하고, 개운이라는 길은 여러 가지 방식이 있었습니다.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