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동방철학원을 운영하시는 문학림(경덕) 선생님의 글입니다.
출처 : 다음 카페 자연의 소리( 세상사는 이야기 )
요즘처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면
사무실을 찾는 분들도 뜸하기 시작합니다.
이럴때면 소진된 부분도 충전할 겸 독서로 시간을 메꿔 나가기도 합니다.
요즈음 복습 겸 "진여명리강론"을 읽고 또 읽고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진여명리강론"을 보다가 다음의 글에 눈길이 한참을 머물렀습니다.
[역학은 변화와 미래를 읽는 기술이다]
예).친구 셋이서 파자(破字) 점(占)하는 사람을 골탕 먹이려고 똑 같은 亥자를 지적하고 풀이해 달라고 하니, 첫째 사람에게는 "당신은 먹을 것이 생길 것이요." 둘째 사람에게는 "당신은 옷이 생길 것이요" 셋째 사람에게는 "당신은 매 맞을 것이요." 하였다, 그런데 그날 그대로 되었다고 한다. 이것이 역학의 기술이다. 亥는 돼지라 처음에는 돼지가 꿀꿀거리니 배가 고파 그렇겠지 하고 밥을 주었고, 또 꿀꿀거리니 추워서 그렇겠지 하고 옷(짚거풀)을 주었다. 그런데도 꿀꿀거리니 "밥주고 옷 주어도 꿀꿀거려" 이제 그만 화가 나서 "매 때릴 일밖에 없구나"하고 易術人이 추리하였던 것이다. 신통한 풀이가 아닐 수 없다.
예).육친의 官星의 合運-(己일이 甲년을 만난 경우)인 사람이
10대 소년소녀면, 신체적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풀이하고,
20대 청소년소녀면 이성친구가 생긴다고 풀이하며.
중년과부는 애정유혹이 있다고 풀이한다.
구직자는 직업관계로 추리하며, 官이 用神이면 승진이요, 官이 기신이면 직업 불운으로 추리한다.
이와 같이 상담자의 나이와 관점에 따라서 그 해석이 다르다.
-모든 神殺과 六親 推理도 이와 같다.
출처: 현정 신수훈 편저 "진여명리강론"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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