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서울 나들이하여 어느 학술대회에 논평가로 참석하여 많은 분들의 학술논문을 보고 들었습니다.
발표된 논문들은 모두가 엄청난 정성이 담긴 논문들이었고 발표자들은 모두가 존경스러워 보였습니다.
장기는 두기보다 훈수두기가 더 쉽습니다.
논문을 쓰는 분들의 입장에서는 제한된 시간과 분량 그리고 정보력의 한계를 극복하면서 글을 써갑니다.
그렇기에 아쉬운 부분은 결코 없지 않을 것입니다.
타인의 논문을 들여다보실 경우가 있으시거나 타인의 논문을 검토하실 경우 무작정 비판으로 일관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그 논문이 더 좋은 논문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조언이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는지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현장의 소리가 없으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발표된 논문들이 석,박사님들의 논문이라 모두 훌륭한 글들임이 틀림이 없습니다만, 석박사 학위가 없는 현장 술객들의 생각이 반영되지 않은 것은 옥에 티였습니다. 1~2페이지 분량만이라도 그것이 반영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설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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