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학에서 관찰되는 다양한 현상에 대하여, 사람들은 이렇다 저렇다면서 호언장담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관찰된 것이 인간에게 어떻게 다가오는 지를 관찰한다면, 그 현상은 보다 명확하게 되겠지요.
명리학적 현상은 다양한 언어로 재 창조될 때 비로소 명리학의 가치가 인정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명리학의 귀결 처는 통변입니다. 수많은 고전 명리학을 숙독하면서도 오랜 세월을 보냈음에도 그것이 현장에서 아무런 효력을 내지 못한다면 아쉽지 않겠나요.
최근 유튜브 영상을 보니, 자칭 태극권 고수라는 사람이 나와서 자신이 최고라고 하면서 호언장담하다가 격투기 선수와 실전형 시합을 하는 영상을 보았습니다. 태극권 고수는 자신이 천하 제일이라고 하더니 실전형 격투기 선수 앞에서는 힘 한번 못 써보고 추풍낙엽처럼 나가떨어지는 것을 보고 우리 역학계의 현상과 너무나 흡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연의 소리와 인연되신 우리는 그런 나 홀로 태극권 고수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함께 정진하시지 않으렵니까?
덧붙여서, 명리학은 기본에서 시작해서 기본으로 끝납니다.
기본기에 충실해야 하고, 기본 현상에 대한 풀이를 잘해야 합니다. 기본에 충실할 때 비로소 고난도의 테크닉을 구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자연의 소리의 존재 가치입니다.
설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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