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평: 1970년 12월 17일 08:00~8:30 여자
丙 戊 己 庚
辰 戌 丑 戌
己 庚 辛 壬 癸 甲 乙 丙 丁 戊 만50세
卯 辰 巳 午 未 申 酉 戌 亥 子 2대운
오늘 손님입니다.
술: 이 사주는 황무지같은 큰 산에서 내 손으로 흙과 돌을 캐어 살아야 하는 사주며, 사주에 빚쟁이가 많아 돈에 욕심을 내거나 돈거래를 하면 반드시 문제가 생깁니다. 원래 남편의 덕이 부족한데다가 작년(2020 경자년)은 남편에게 힘든 일이 생기거나 부부간에 힘든 일이 많았을 것입니다. 특히 법적인 시비도 올해 있습니다.
객: 작년에 저때문에 남편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제가 보증등으로 사고를 쳐서 집 두채를 날렸습니다. 정말 힘들어 자살까지 생각했을 정도입니다. 올해도 개인회생신청등 법적 처분을 기다리고 있는것도 맞습니다. 그런데 전에 다른데서 사주를 보니 제 팔자가 세다고는 했지만 빚쟁이가 많다던지 하는 상세한 말은 듣지 못했습니다.
술: 그래요? 그 철학원에서는 대체 뭐라고 사주를 보던가요?
객: 제 사주를 보고 사주가 세고 토가 많다. 그러니 수가 많은 남자를 만나라. 뭐 이정도만 말했습니다. 그 외에도 몇가지 듣긴 했는데 하나도 맞지 않아서 속으로 엉터리라고 욕을 했어요. 자기가 유명한 선생 제자(이병철과 관련있었다니 아마 박도사인듯)라면서 상담료도 1인당 5만원씩이나 받는데 말입니다. 선생님 처럼 세세하게 말하지도 않았어요.
술: 참 수준이 초보적인 엉터리였네요.
객: 그런데 선생님은 세세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자식 관련해서도 딱 맞는 말을 해서 놀랐습니다.
...이하 생략
- 아직도 부족한 내가 잘보는 것처럼 보이는것은 시중의 철학원 수준이 형편없기 때문이다.
- 유명세를 앞세워 복채만 많이 받고 상담 수준은 형편없으니 그 죄가 크다. 안타깝다.
- 남편 기유생, 아들 임오생, 딸 을유생
다음 카페 자연의 소리 카페지기님(진해에서 심안철학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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