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이야기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김초희 2020. 10. 24. 08:53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미 정해져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안되면 최선을 다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무엇이든 잘 안 풀리면 계속 반복하라는 느낌이 듭니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데, 안되면 최선을 다하라는 말은 반대라는 생각이 듭니다.

 

두 문장을 하나로 엮어서 보면 시작은 땅에서, 씨앗에서, 하늘과 땅과 바람과 비..., 농부의 피와 땀으로, 모든 정성을 담아야 콩 혹은 팥이 수확된다고 보이고 각 각 보면 시작과 과정과 결과를 부분적으로 끊어서 말로 엮은 것이라고 보입니다.

 

오늘은 한 사람의 일진을 보았습니다.

이제까지 한 일에 대한 결과물이 나오고 괜찮아 보인다고....

 

다른 예로 작명의 고수 선생님들께서 이런 말을 합니다.

이름과 사주는 같다 혹은 사주와 이름은 같다고 합니다.

사주를 보면 이름이 보이고, 이름을 보면 사주가 보인다고 합니다.

 

전생의 결과가 사주와 이름이 아닐까 하고 보여 집니다.

 

시험의 당락, 운동 경기, 등 모든 승패는 과정으로 인한 결과가 이미 정해져 있다는 생각이 드는 오늘이네요(물론 당일의 운도 있겠지요...)

 

그래서 열심히 준비를 한 사람에게는 시험일을 행운의 날짜로 신이 주시고, 이미 시험일이 정해져 있다면 열심히 준비한 사람은 행운의 날짜에 술사를 찾습니다.

 

역의 이치처럼 하시는 모든 일에 성심을 담았으면 하는 오늘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