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이야기

서울의 달

김초희 2019. 12. 31. 11:12

서울살이

타향살이

고달픈 날에

울 엄마가 생각이 난다

 

조물 조물 무쳐주신

나물 반찬에

된장찌개 먹고 싶구나

 

겁도 없이 떠나온 머나먼 길에

보고 싶은 내 고향 눈에 밟힌다

 

언젠가 서울에 가서 성공을 해서 돌아온다 약속을 했는데

세상에 울고 웃다가 바쁘다 보니 꿈에서나 갈 수 있구나

 

서울의 달 바라보면서

 

서울살이 타향살이 외로운 날에

울 엄마가 보고 싶구나

 

차 창가에 부딪히는 달빛을 보며 엄마 소원 빌어도 본다

 

겁도 없이 떠나온 머나먼 길에

남쪽 바다 내 고향 눈에 밟힌다

 

언젠가 서울에 가서 성공을 해서 돌아온다 약속했는데

세상에 울고 웃다가 바쁘다 보니 꿈에서나 갈 수 있구나

 

언젠가 서울에 가서 성공을 해서 돌아온다 약속했는데 손 편지 한 장 갖고는 너무 모자란

내 인생의 일기를 쓴다

 

서울의 달 바라보면서...

 

가수 송가인 씨가 부른 서울의 달 노래입니다.

노래 참 잘하네요.

 

요즘은 부고도 많고 결혼식도 많으네요.

 

노래가 엄마 생각도 나고 그냥 인생 살이 같아서요.

함 올려봅니다.

 

공부하시다가 차 한잔하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경자년에는 하시는 모든 일들이 잘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소소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늦은 이야기... 하나  (0) 2020.05.13
생전예수재를 아십니까?  (0) 2020.05.04
시운(時運)과 천명(天命)  (0) 2019.01.14
세상 사는 이야기(4)  (0) 2019.01.11
세상 사는 이야기(2)  (0) 2018.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