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이야기

세상 사는 이야기(4)

김초희 2019. 1. 11. 10:36

학생을 면담하고 이런저런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먼저 주위를 둘러보고 기준을 잡고 영역을 구분해야 한다'

어떤 책을 선택하실 때도 많은 책을 보고 그 가운데 기준(틀)이 들어가 있는 책을 선택하고 그 안에 그려져 있는 내용을 다 습득해야 합니다.

 

역학 책도 그렇습니다.

교보 문구의 글을 인용합니다.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

좋은 글이라고 저는 생각됩니다.

 

己亥年 하시고자 하시는 모든 공부를 이루시기를 기원드립니다.

늘 웃는 날 되셔요.

 

어떤 날은 베란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눈부신 햇살을 쓰윽 볼 때 따뜻함과 고마움을 느끼고

어떤 날은 아침에 일어나 기지개를 쫙 켜는 순간 행복을 느끼고

어떤 날은 주방 싱크대가 깨끗하여 상쾌함을 느끼고

어떤 날은 내 차를 다른 차가 추월하는 순간 툭 튀어나오는 내 소리에 놀라고

어떤 날은 주변 사람들의 생각이 나와 달라서 혼돈을 느끼고

어떤 날은 가까운 사람들과 다툼을 해서 세상이 싫어지고

어떤 날은 5000원 로또가 당첨이 되어 행운을 느끼고

오늘은 늘 옆에 있는 사람이 타인처럼 느껴지고

우리는 다 다르게 느낍니다.

역에서 길과 흉은 각자의 마음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은 모두에게 처음 맞이하는 세상이라는 사실입니다.

오늘 하루도 행운이 늘 따르는 날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소소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의 달  (0) 2019.12.31
시운(時運)과 천명(天命)  (0) 2019.01.14
세상 사는 이야기(2)  (0) 2018.09.18
세상 사는 이야기(1)  (0) 2018.09.13
몽지손  (0) 2018.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