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명통회 3

사주명리학 편중된 육신에 대한 고찰(考察)

2021년 석사를 취득하신 김건희 선생님의 논문 中 일부입니다. 제목 '사주명식에서 편중된 육신에 대한 통변 방법 연구’입니다. 학위를 축하드립니다. 이 연구는 명리학에서 사주명조를 감정하는데 있어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육신과 관련하여 사주명조에서 없거나 과다한 육신에 대하여 어떻게 통변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인가 하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되었다. 실제로 오행을 모두 갖추고 중화되어 있는 사주는 극히 드물다. 오히려 사주 내에 없거나 편중되어 있는 육신을 갖고 있는 사주는 아주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런 경우 편중된 육신에 대하여 과거에는 단순히 그 육신과는 인연이 없으면, 흉하게 된다고 판단하였다. 이에 본 연구자는 명리서의 고전인 서승의 [연해자평] , 만민영의 [삼명통회] 등과 아울러 현대 한국 명리..

이모저모 2021.04.10

고전 명리학과 현대 명리학

흔히 명리학의 5대 고전(혹은 보전)이라하면 연해자평, 명리정종, 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을 일컫습니다. 여기서 더한다면 오행정기나 삼명통회를 더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현대 우리나라 명리학 4대 보전이라고 하면 저는 사주첩경 1~6권(이석영 저), 명리요강(박재완 저), 천고비전 사주감정법비결집(신육천 저),진여명리강론 1~5권(신수훈 저)를 서슴지 않고 손에 꼽습니다.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주변에서 명리학에 입문하는 경우 대부분 사주정설, 명리정종, 적천수 순이 주류이었는데, 1990년 중반부터는 입문자들이 자평진전을 시작으로 명리학에 입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자평진전은 서락오 평주가 아닌 심효첨 원문에 대한 해설이 충실한 것이면 좋을 겁니다. 그간 자평진전 번역서가 상당히 출시되었..

설진관 小考 2020.12.10

대학원에 진학하여 석박사 논문을 쓰려는 분은 반드시 학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이론을 학습해야 합니다.

최근 동양학, 명리학에 대한 열풍과 더불어 동양학과 관련한 대학, 그리고 대학원으로의 진학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듯합니다. 동양학과 관련한 전문학사, 학사 과정은 논문에 대한 부담이 전혀 없으므로 배우고 싶은 강좌를 선택해서 편안하게 배우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나 만일 대학원으로 진학하여 석박사학위에 관심이 있다면 전문학사나 학사과정에서는 장차 대학원에서의 논문 준비를 위한 학습이 선행되어야만 합니다. 대학원에서 작성하는 논문은 대부분 동양학과 관련한 기본적인 이론에 대한 고찰 혹은 고전에 대한 분석이 잘되어 있어야 합니다. 석박사 과정에서 주로 다뤄지는 논문 주제로 음양, 오행, 육신, 신살, 격국, 용신, 고전으로는 자평진전, 적천수, 삼명통회, 연해자평, 명리정종, 명리약언, 난강망(궁통보감)이 주..

설진관 小考 2020.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