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진관 小考

살아보니..

김초희 2021. 11. 22. 09:28

살아보니

 

살아보니,

세상에 와서 무엇을 어떻게 하고 살아가건,

그거 별로 중요하지 않더라.

 

그러나,

척은 짓지 말아야겠더라.

이기려 하면 생기는 것이 척이더라.

 

,

즐거워도 호들갑 떨지 않고,

화가 나도 참을 줄 알고,

간절해도 인내하고 기다릴 줄 안다면,

()은 절로 오더라.

 

세상 뭐 벌 꺼 있더냐,

인생에서 사랑을 빼고 나면 뭐가 있겠는가.

그냥 사랑하면서 사는 것이 행복이더라.

 

내가 살아보니

그것이 바로 지선(至善)이더라.

 

설진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