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임을 먼저 밝힙니다. 제가 수십 년간 역학계를 둘러본 결과 재미있는 현상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 중 특이한 것은 역학인들이 입문한 이후 주로 접하는 교재입니다. 1980~1990년대, 서울, 경기권 영역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 접하는 것은 대부분 사주정설(1995년 이전)이나 자평진전(1995년 이후)를 시작으로 출발을 하여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적천수로 갈아타는 경우가 있고 그 후에는 궁통보감을 즐겨보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사주첩경을 보는 이는 적었던 것이 의외이었습니다. 그런데, 부산을 비롯한 경상도 지역의 역학인들은 대부분 입문과정에서는 서울,경기 지역과 별 차이가 없이 사주정설로 시작합니다. 그 후에는 적천수를 보거나 사주첩경으로 이동하면서 실력을 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