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명리학 공부를 가장 많이 할때가 아마도 군생활을 할 당시 1989-1991년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주첩경이나 사주비전 사주정설을 보면 사주만 알면 상대의 병도 척척 맞추고 모를 바가 없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가령 금극목이 되면 간담에 이상이 생기고, 화가 많으면 고혈압이 있고... 등 입니다. 당시 제가 젊어서 인지 너무너무 궁금했었습니다. 그 궁금증을 참지 못하던 1992년 제가 24살때인 가을입니다. 사주명리학으로 질병을 궁리하던 중 침구학을 배울 필요가 있어서 부산 중구 남포동 먹자골목(그 당시 충무김밥, 당면, 소주 등을 파는 리어카가 많았는제 지금은 길만 하나 나 있습니다만) 안으로 약 20미터 걸어들어가면 여인숙이 하나 있었는데 그곳을 찾아갔습니다. 그 여인숙 2층 나무계단으로 저벅저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