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진관 小考

사주명리학 감정을 한다는 것은...

김초희 2020. 5. 10. 12:30

사주명리학을 감정을 한다는 것은 흔히 말하는 좋다 나쁘다를 감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길을 걷다가 탐스럽게 익은 과실수를 보고 군침을 흘리는 이가 있는가 하면 대수롭지 않게 지나가는 이가 있듯, 좋다 나쁘다고 말하는 것은 인간의 이익이나 손실에 기이한 것으로서 이를 접하는 이들마다 좋게 느끼는 이가 있는 반면 나쁘다고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명리학을 논하는 이들은 개인의 생각까지는 들여다보지 못합니다. 그리고 본시 명리학은 다른 학문처럼 좋다 나쁘다를 답하는 학문이 아닌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난다는 것을 알려주는 학문인 것입니다.


창조명리에서 출간된 사주명리학 교재인 신수훈 선생님의 진여명리강론 제4권,제5권에는 이 처럼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난다는 것을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감명 시에 누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난다는 것을 추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명리학의 본의를 잃지 않는 것입니다.


비로소 참 명리학을 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설진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