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경 그 당시 나름 명리학을 갈고닦은 마음에 한번 겨루어 보고 싶은 마음에 지나다가 철학원 간판이 보이거나 길거리에서 일명 로땡을 하는 역술인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않았습니다. 그 당시 만난 고수들로는 지금은 작고하신 부산 서면 롯데백화점 맞은편 골목 여인숙에서 영업하시던 허남원선생님을 비롯하여 유명인사들 대부분은 만났던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 허남원 선생님 선생님은 그래도 어느 정도 학식을 갖춘 분이셨지만, 그 외 대부분의 역학인들은 유명세와 실력은 완전히 별개이었었습니다. 실명은 거론하지 않겠지만 유명하다 하여 방문해보면 용신하나 제대로 가려내지 못하는 이가 많았으며, 조후 용신에 대한 개념조차도 없는 이도 있었으니 한심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그 다지 이름나지 않은 역술인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