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십이강명요에 실린 관록궁 인상도입니다.
관록은 벼슬길[직업]에 나아가 봉사하고 수고를 함으로 받는 보상이 되므로 높은 벼슬[좋은 직업]을 하고 고액 연봉을 받으려면 남보다 더 학습하고 탐구하며 忍辱 精進 하여 자기 분야의 大家가 되어야 한다. 오늘날 우리나라 사람들이 선택할 수 있는 직업 분야[벼슬길]는 우리가 평소 듣도 보도 못한 직업 등으로 일만 오천 종류가 넘는다고 한다. 본서에서는 명리학상 推命의 한계가 있으므로 보편적인 직업군을 크게 여덟 분야로 대략 분류하였으니 직업진로선택에 참고하면 유익할 것이다.
三. 관록궁(官祿宮)과 인간론(人間論)
1. 관록(官祿)에 대한 정의(定義)
(1) 관(官)은 정부나 관청 따위를 이르는 말인데 여기서 관은 벼슬이요 하는 일로 맡은 바 직책이니 직업이다.
하늘이 내게 부여한 사명이 천직(天職)이고 내가 지금 여기서 마땅히 해야 할 역할이 사업(事業)이다.
내가 하는 일이 천직이요 사업이다. 인간이 인간답게 살려면 반드시 직업을 갖고 자립 생활을 해야 자유로울 수 있고 자유로워야 스스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
직업다운 직업이 없어 자립할 수가 없다면 그 삶은 부자유하고 생존의 위협을 받거나 의존하며 살아야 하니 결코 행복할 수 없다. 하루하루가 불편하고 부자유하며 구차하고 불행하다. 자신과 자신의 주변 인연을 사랑하고 책임질 자격이 없는 무능 인간으로 초라하고 궁핍한 삶을 살게 된다.
사람들은 직업다운 직업, 인정받고 대접받는 직업을 갖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여 좋은 학교에 가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신지식 신기술 신정보를 습득하려고 주의를 집중하고 노력한다. 가고 자 하는 직장에서, 하고자 하는 사업을 하여야 자신의 재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다.
스스로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이 좋은 직업이고
스스로 잘할 수 있고, 즐겁고 신나는 일이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