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의 사례는 현정 신수훈 편저인 "진여명리강론“에 서술된 사주해단 사례입니다.
이 해단 사례 중 배우자 인연과 직업에 관한 사항을 다음과 같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乾命]
시일월년
壬庚癸己
午午酉卯
※庚午일생이 金日 金月이나 壬癸透出로 秋水通源이라 법관이 된 사주다. 경기고 2때 서울대 법대로 진학한 수재다. 현재 미국서 국제 변호사로 活動中이다.
辛巳생이 처다. 甲申생은?
출처: 현정 신수훈 편저 "진여명리강론"에서 발췌
※동방철학원 생각※
■배우자 인연에 대한 고찰
위 사례에서 辛巳生 妻와의 인연과 또 다른 예상되는 인연인 甲申生과의 인연을 진여비결 인연법을 토대로 하여 다음과 같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1.辛巳生과의 인연
“羊刃得勢하면 透出定配한다(양인득세하면 투출정배한다)”에 해당하는 인연으로
이 명조에서 보면 월지 酉가 羊刃에 해당되고 있습니다.
양인을 처리하여 개운하는 방법으로는 合去, 退神, 透出의 3가지 방법이 있는데
여기서는 酉의 지장간 辛金을 투출시켜서 辛生을 인연하게 되는데 그래서 辛을 끌어들여 2년 연하의 辛巳生을 배우자로 맞이한 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고 봅니다.
2.甲申生은?
“日主無根이면 正祿定配한다(일주무근이면 정록정배한다)”와
“羊刃得勢하면 退神定配한다(양인득세하면 퇴신정배한다)”에 해당하는 인연으로
이 명조에서 지지를 살펴보면
1)日主 庚金의 祿이 없으므로 그 祿이 되는 申生을 배우자로 유인하며
2)월지 酉가 羊刃에 해당되고 있습니다. 양인의 기를 꺾기 위해서 한 자리 뒤로 물러서 퇴신하는 申生을 또한 인연하게 되므로 이 두 가지 측면에서 申生을 유인하여 5년 연하의 甲申生과의 인연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해 봅니다.
■직업에 관한 고찰
1.“金水雙淸格이나 秋水通源者”를 법관 변호사로 추론한다는 이론중 추수통원자로 변호사의 길을 걷고 있는 명조로 풀이하신 신수훈 스승님의 해단에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2.저의 경우는 법조계와 더불어서,
卯酉 鐵鎖開金과, 卯午午 懸針殺과 酉 羊刃 등으로 볼 때 活人業에 종사하는 유형으로 醫療業에 종사하는 명조로도 해단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봅니다.
출처 : 제주도에서 동방철학원을 운영하시는 문학림 선생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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