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의 생명체는 태양과 달의 영향으로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학설이 있으며, 생명체에는 오행(목, 화, 토, 금, 수) 영향인 기(氣)와 질(質)에 대한 이론이 있습니다. 이 이론은 혼돈의 시기인 춘추전국 시대 제자백가에 의해 제 각 각 정립되어 발전되어 내려왔습니다.
몸의 장부를 해석하는 방법을 서술한 황제내경에서 심, 폐, 간, 담, 소장, 비위, 신장, 방광 등 음양오행의 이론들이 나옵니다.
본격적으로 음양오행을 체계화하여 사용된 시대는 백제와 조선이라 하지만 음양오행설은 동이족의 근본입니다.
체계화되어 사용한 백제는 60갑자로 연호를 표기 했습니다.
조선 세종 시절에는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역법인 칠정산을 편찬하면서 이를 원년(갑자년)으로 삼아 육십갑자를 기년법으로 사용하였고, 계유정난과 같이 조선시대의 각종 역사적 사건을 기록하는데 활용하였고 그 후에도 을사늑약, 정미7조약, 경술국치 등 계속적으로 이어져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습니다.
2022년은 임인 년이라 검은 호랑이(흑호)라 합니다.
생명체에서부터 시작하여 체계화되어 사용한 백제, 조선, 현대에 까지 이르는 음양오행을 대표하는 60갑자는 천문에서 출발합니다.
국보 228호로 고궁박물관에 보존 전시되고 있는 우리의 귀중한 과학문화유산인 천상열차분야지도입니다.
밤하늘을 가만히 관측하니 밤하늘에 북극성이 보이고 이 북극성을 중심으로 눈에 잘 띄는 4가지 큰 영역의 별무리들이 보입니다. 밤하늘 별들의 방향은 정해져 있습니다.
따라서 밤하늘의 방향을 동서남북으로 구분합니다.
(1) 북녘 하늘을 바라보고 玄武(현무)라고 하였습니다.
(2) 남쪽 하늘을 바라보고 朱雀(주작)이라 하였습니다.
(3) 서쪽 하늘을 바라보고 白虎(백호)라고 하였습니다.
(4) 동쪽 하늘을 바라보고 靑龍(청룡)이라 하였습니다.
그래서 북극성을 중심으로 靑龍(청룡), 朱雀(주작), 白虎(백호), 玄武(현무)가 존재하며 이를 표현한 것이 60갑자입니다.
출처 설진관 실무대강좌(가칭)
만원권 지폐에 실린 천상열차분야지도입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황제(皇帝)가 사관인 대요에게 명령하여 60갑자를 만들었다하는 이론도 있으며, 중국신화의 삼황(三皇)중 천왕(天王)이 60갑자를 지었다는 이론도 있으면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니 60갑자가 내려왔다는 이론도 있으며 60갑자가 전해져 내려오는 이유는 여러 이론들이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 깊게 보셔야 할 부분은 정치와 제사장은 황제의 일이었습니다.
음양오행에 대한 이론적 출발은 60갑자입니다.
음양오행은 이론적 공부도 필요로 하고 이해도 필요합니다.
음양오행은 끊임없는 변화를 하면서 앞으로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이렇듯이 음양오행은 크게 세 분류로 나누어집니다.
사주명리학(역학)과 논어, 중용, 대학(조선의 과거시험, 벼슬)등 현자라 칭송받고 존경받는 경학의 이론과 사람을 살리는 한의학의 이론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60갑자를 가장 쉽게 접하면서, 느낄 수 있는 절기를 보겠습니다.
24절기는 태양의 황경(黃經)에 맞추어 1년을 15일 간격으로 24등분해서 계절을 구분한 것입니다.
천상열차분야지도, 경학, 한의학, 역학, 24절기, 제자백가, 백제의 연호, 조선의 과거시험, 역사적 사건 등 음양오행에 대해 알아보며 60갑자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가져 봅니다.
음양오행은 암기도 중요하고 이해도 중요합니다.
사주명리학과 실용성은 동일선상에 있습니다.
사주명리학은 실용 학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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